공개하고 공유하라

 

최근 ‘공개하고, 공유하라 – (C)제프 자비스 지음, 위선주 옮김, 청림출판 펴냄’  책을 읽었습니다.

책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개, 공유의 수준보다 훨씬 강력한(?) 수준의 공개와 공유를 주장합니다만, 뭐…그정도까지는 아직 저로서도 공감이 잘 안되구요…
아직은 좀 더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, 회사와 회사 밖에 대해서는 그 차이가 좀 느껴졌습니다.

예를 들면, 여러 경영서적에서 말하는 조직내 ‘사일로 현상’ – (팀/부서별 이기주의-주로 성과문제이기도 하고 팀이 단합이 잘 될수록 어쩌면 더욱 심해지는…) – 과 다르게, 회사의 밖에서는 SNS의 광범위한 이용 덕분인지는 몰라도 공개와 공유의 모습이 많이진 것은 사실입니다.

횡설수설해지기전에 책에서 기억남는 부분만 간추려보면 (순전히 저의 개인적 호감도에 따라…)

– 트위터가 최초엔 SNS가 아니었다. 메시징의 개념이 강했으나, REPLY와 RETWEET 인해서 SNS의 개념이 강해진 것이고, 이 기능들은 사용자들의 공유/공개 필요에 의해 점차 추가/묵인된 기능이다.
– 과거엔 사업이 비즈니스단위 계층구조 –> 요즘은 비즈니스 단위의 네트워크 구조
– 과거엔 고객과 제품이 자산 –> 지금은 네트워크와 관계가 자산.
– 시장내 기업이건, 기업내 팀이건 공개와 공유가 부족하면 네트워크/생태계의 구성원이 될 수 없다.
– 데이터는 다른 데이터와 섞일때 가치가 증폭된다./ 팀 버너스리 (사업기회정보든 웹분석과 타 정보든)
– 과거 public은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할 정당한 역할지위가 있는, private은 노예로서 관계 범위내 들어 올 수 없는…의 뜻이었고. 그 의미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.
– 공공화/공개는 명성과 (도리어) 안전을 부여한다. ; 공인, 트위터, cctv
– 세상은 Public화로 진화해왔다. 코닥의 휴대용 카메라는 사생활침해의, “코닥악마”란 별명까지 있었다. 하지만 지금 많은 국가에서(특히 미국) 링크드인(혹은 페이스북) 계정과 활동이 없는 입사지원자는 입사가 매우 어려울 정도다.
– 책만이 생각을 자극/깊이있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. 최근의 토론은 SNS와 블로그가 더 앞서기도 한다.
– 기업 내외부 공개/공유는 기업외부와의 끌어들임으로, 고객참여적 혁신을 일으킨다. 디자인/마케팅/개발/전략등에서 이미 그러한 사례가 있다.
mspn그리고 최근에는 벤처스퀘어의 손재권님이 작성하신 글 (  인디펜던스데이 : http://www.venturesquare.net/518926 – 영국의 ‘마사 페인’양이 급식 사진을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공유/호응을 얻고, 더 나아가서 세계 급식개선 운동으로 발전. “새 기준(New Normal)은 ‘연결(Connected)’이다. 연결되지 못한 것이 비정상이다.” )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. ^^;
그래서 다시 한번 이런 정리가 되더군요.
공유/공개를 많이 하면 실상을 함께 인식한다 -> 지지를 받고 힘들이 모이게 된다.. -> 안전을 보장(지위/업적을 인정) 받고 움직일 수 있다 -> 함께 바뀌게 된다.
그래서, 좀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잘 연결된(Connected?)  회사가 되어보려고 합니다. 모든 것을 공유/공개 하는 것을 시도하려고 합니다.
회사의 임직원들도,  시장내 활동하는 여러 기업들도, 대한민국 국민들도…그러하면 바뀔까요 ?